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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 넘어지지 않는 방법을 알아보자.
요즘 날씨가 매우 춥다. 지금 온도는 영하 12도이다. 거리에는 미처 녹지 못한 눈들이 있다. 이 눈들이 날씨가 풀려서 다시 얼음으로 변했을 때는 정말 미끄러운 곳이 된다. 그래서 조심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다. 작년에 집앞내리막길에서 한번 심하게 넘어지고 나서는 걷는 법에 대한 연구와 미끄럼방지 운동화를 구입하는 등 여러 방법을 연구했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눈이 얼음이 되어, 딱 넘어지기 좋은 빙판이 되었다.
넘어지지 않는 방법 실전편 (넘어졌을 때 부상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포함)
- 보폭을 좁게한다 : 일명 펭귄 걸음이라 한다. 남극에 살고 있는 펭귄을 떠올려보자. 남극의 빙하는 마찰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물까지 묻어있으므로 최고 미끄러울 것이다. 그런 빙하 위에서 나름 잘 걸어 다니는 펭귄의 걸음걸이를 보면 뒤뚱뒤뚱 걷지만 , 잘 넘어지지 않는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적으로 다리가 짧은 것을 떠나 보폭이 좁다는 것이다. 보폭이 좁다는 것은 앞으로 나가는 관성이 적어져 속도는 줄고 아래로 향하는 힘이 커져 힘이 앞으로 쏠리지 않아 지면 쪽으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앞으로 미끄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자세를 조금 낮추고 신발을 질질 끌거나 비틀면서 걷는다 : 중심이 높으면 넘어지기 쉽다. 중심을 낮추고 신발을 끌면서 그나마 마찰력이 있는 지면에 신발을 안착하는 게 중요하다.
- 미끄럽거나 굽이 높은 신발은 철저히 피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반드시 피해야 한다.
- 걷기 전에 집에서 적당한 스트레칭을 한다 : 매우 중요한 것인데 ,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긴장되고 위축되어 근육이 쉽게 뭉치기 마련이다. 이것은 미끄러졌을 때 유연한 신체 활동을 방해한다. 미끄러지기 직전에 멈추게 되더라도 몸이 스트레칭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담이 걸리거나 근육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행여나 넘어졌을 때도 최소한의 부상을 입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기 위해 장갑을 낀다 : 요즘같이 스마트폰 중독시대에 장갑을 끼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 일수 있으나, 시중에는 많은 스마트폰용 장갑들이 나와있으니 그것을 구매하길 바란다. 사실 빙판위에서 스마트폰을 하는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니, 되도록이면 미끄러운 곳에서는 스마트폰을 하지 않고 장갑도 스마트폰용 보다는 확실히 방한효과가 있는 제법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혹시나 넘어졌을 때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우리가 장갑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중심을 잡기 위해서다. 인간은 중심을 잡기 위해서 양손이 매우 중요한데. 손이 시려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면 균형감각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넘어질 가능성이 올라간다. 그러므로 장갑을 착용하여 중심도 잡고, 넘어졌을 때의 대비도 함께하자.
-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는 옆으로 걷는다. 주변에 잡을 게 있다면 반드시 잡고 내려간다. 내가 작년에 집 앞에 내리막에서 매우 천천히 조심히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넘어져서 옷이 더러워지고 엉덩이에 부상을 입었다. 그렇게 조심히 걸었는데도 넘어진 이유는 앞으로 보고 걸었기 때문이다. 매우 미끄러운 곳에는 위의 모든 방법을 행하더라도 넘어질 수 있다. 옆으로 걷는다면 혹시나 넘어졌을 때도 가장 부상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한발 한발 아래로 내딛을 때 옆으로 내려갈 때가 훨씬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
마치며
겨울에 한번 넘어지면 정말 크게 다칠 수 있다. 꼭 위의 사항들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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