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거의 10개월 지난 지금에서야 실무교육을 받게 되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개업공인중개사 (개고)가 되든지 , 소속공인중개사 (소공) 이 되든지 , 반드시 실무교육은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무실을 개설할 수도 없고 , 소속공인중개사가 될 수도 없다.
코로나시기에는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었으나 최근 전세사기의 여파등으로 인하여, 비대면 수업을 대폭 줄이고 , 대면수업의 비중을 늘렸다.
23년 9월 기준 , 3회 대면수업 1회 온라인 수업이 진행 중이다.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의무교육후기
오늘은 1일 차교육이다.
나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산하의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1일 차에는
1교시에는 부동산 경영실무와 중개사례
2교시에는 부동산중개실무와 부동산 계약서 작성
(사례중심)
3교시 부동산 중개업의 업역개선 및 확장
수업을 받았다.
사실상 실무교육이라고 하지만 , 실무와는 전혀 다른 수박겉햟기느낌의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명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법을 바꿀 수 없으면 행복하게 따르면 된다.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간다.
그러나 수업강도는 높은 편이다
9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진행된다
점심시간 1시간이다
동국대 주변에는 정말 많이 왔었지만 , 동국대위까지 올라온 건 이전에 제자가 아해랑극단에서 공연할 때 이후로 처음이다.
2일 차 수업이다
오랜만에 공법 강의를 들으니까 시험 칠 때 트라우마가 떠오른다. 정말 문제가 개떡같이 나왔었지.
어쨌든 현재 에듀윌에서 수업하는 강사가 와서 수업을 했다. 나름 재미있게 들었다
10개월 만에 주택임대차보호법과 부동산전반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니 마음이 새롭다.
어째 저째 3일의 교육기간이 끝나고 실무교육수료증이 나왔다.
동대 근처에는 돈가스 맛집이 있다.
3일 동안 거의 돈돈돈가스 와서 먹었다.
실무교육이 끝나면 직방 호갱노노 파트너스 중개사에 도전할 것이다. (구 온택트 파트너스)
느낀 점 : 날이 아직 더운데 자기가 춥다고 에어컨을 끄는 사람이 있었다. 하아.....
그러면 안 된다.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다.
그럼 내가 대안을 제시한다.
위에 입을 것을 가져와라.
추운 당일에는 참거나 따뜻한 커피라도 사 와서 마셔라.
에어컨가동여부를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한다.
공공의 시설물을 자기 맘대로 건드리고 뒤에 사람들이 손으로 부채질할 만큼 더운 상황에서 자신이 덥다고 느끼니까 에어컨을 끌만큼 사리분별을 못하는 행위는 정말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명목상의 시험을 치는데 60점을 넘으면 되고, 넘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그냥 2년에 한 번씩 실무교육을 주관하는 돈을 벌게 해 줄 목적이다. 어떠한 정교한 지식과 , 체계 잡힌 지식을 제공받을 것을 기대하지 마라. 강사들은 자신의 유튜브와 책도 홍보하고 자신의 자랑과 농담 위주로 편하게 수업한다.
2년 이후의 연수교육 때도 이곳을 이용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한다. 특히 주교수님이 인성이 좋고, 똑똑하시고, 여러모로 맘에 들었다.
느낀 점은 유튜브가 정말 이 시대의 권력이구나 싶었다.
다소 시니컬했으나. 모든 강사님과 교육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말입니다)
제발 우리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자.
이제부터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겪게 되는 부조리에 관해서 모두 다 올릴 예정이다.
일단 직방 온택트 파트너스 면접에 대해서 다음에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