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공인중개사 2차를 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마킹만 잘했다면 합격했을 것이다
작년에 1차를 봤고 , 다른 공부를 하다가 올해는 9월부터 2차를 준비했다. 11월 30일에 합격자 발표가 나면
그때 제대로 된 합격 수기를 쓸 것이다. 그전에 내가 봤던 강의와 추천 강사를 말하려고 한다
공법은 반정도 등기법은 거의 안했어서 시험전날 각오를 적은 메모다
떨어지면 공법과 등기법을 할 거라고 적어놨다.
●나는 해커스라는 사이트를 듣고 합격했지만 그렇게 막 추천이라는 말은 못 하겠다. 그럼 너는 왜 했냐라고 묻는다면?? 그땐 가장 저렴했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차차 서술하겠으나
일단 (강사 이직 / 교재 수준 답지 /연도별 기출문제교재의 미비) 이 정도.
공인중개사 강사들이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이직이 굉장히 빈번하므로 강사 이름을 듣고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개사는 기본적으로 1차 학개론 민법으로 구성되어있다 .
먼저 추천강사 학개론은 신관식 선생님 추천한다. 본인은 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므로 사실상 강의를 안 들어도 학개론은 무리 없이 독학했을 것이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에 그의 강의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 공부해야 할 부분과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을 확실히 분리해준다. 그리고 잘 찍어준다. 중요하다고 한건 정말 많이 나왔던 거 같고 올해 공도 사라는 카페에서도 다른 강사들 욕먹을 때 신관식 선생님만큼은 찬양글이 쏟아지고 있더라. 특유의 능글맞은 유머 코드도 잘 맞는 사람은 잘 맞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합격하기 더할 나위 없었다
●다음 민법 채희대 추천한다. (이제부터 존칭 생략 :가독성을 높이기 위함이니 불편해하지 마시길 나도 다 마음속으로 깊게 존경 중). 이유는 일단 강의력이 좋다. 교재도 직접 썼기 때문에 집필하지 않은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 서브노트나 이것저것 사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고. 기본서 보고 문제집 풀고 기출 푸니 합격점 나왔다. 나도 해커스 안에 몇 개의 강사들의 강의를 들어보다가 결국 정착한 케이스를 말하는 거라. 나름 추천에 좀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채희대 선생님은 메가 랜드로 간다고 한다. 실제 내년에 시험을 치를 내 동생에게도 추천했는데. 메가 랜드로 가서 해커스 결제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2차
◎ 중개사법 닥치고 정지웅을 선택하길 바란다 장단이 확실하게 있다 공부는 암기라는 나의 절대적 신념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강사다 그의 노래로 외우는 앞글자 암기법은 처음에는 부끄럽고 차마 따라 하기 싫지만. 결국은 그거 외우고 붙었다
나는 2달남짓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으므로 중개사법은 반드시 고득점을 해야 했으므로 정지웅에게 내 모든 걸 맡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문자도 보냈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전화도 했었다. 사람이 좋다.
위에 문제집도 완성도 높다 강사로서의 재능은 최고라 할 수 없으나 수업 준비나 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최고다
◎다음 공법 (추천 선생님 없음)
일단 나라는 인간은 내가 경험해본 것만 말하기 때문에. 내가 만족하지 못한 것은 추천할 수가 없다.
이번 2차 볼 때 공법 보고 시험 치다가 중간에 집에 가고 싶었다. 물론 내가 공법 공부를 소홀히 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이번 공법 문제는 좀 너무 했다 출제위원 xxxxx
한종민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력은 좋으나. 출제경향이 올해 확 변하면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는 없다. 좋은 선생님이기는 하다 그러나 추천은 못 박겠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자세히 얘기하자면 나는 이번에 국토법 개발법 건축법 주택법만 보고 들어갔는데 제일 자신 있던 건축법 다 틀렸다.
다시 말하지만 한종민 강사의 잘못이 아니다. 100% 출제위원 잘못이다 문제를 정말 너무 심하게 냈다. 자세히 말하자면 끝도 없고 구속되길 바랄 정도다. 요즘 한국 시험판 왜 이런지 모르겠다. 세무사 2차 작년 시험은 정말 코미디였다.
-다 같이 공정하게 시험 보는 데 공부한 사람이 점수를 받게 해 줘야지. 썩어 문드러져도 너무 썩었어.
운 좋게 과락은 넘겼지만... 다시는 공법 같은 과목 보고 싶지 않다. 공법 자체는 인생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시험 볼 때 나온 문제 수준은 정말.. 처참할 정도로 낮았다. 출제자들의 명단을 공개해야한다.
◎공시세법 공시법 중 지적법 : 양기백. 몇몇 강사를 보다가 결국 정착한 사람이다. 상당히 시크하고 짜증이 섞인 말투이나. 내 성격과 비슷해서 오히려 좋았다. 개그 같은 건 없고 전달력이 좋고 나올 거 안 나올 거 잘 짚어줬다 특징은 학생이 잘 못 알아들으면 약간 짜증을 내다가 어이없어하며 웃는다. 그게 매력이다.
공시법 중 등기법 : 공부하지 않아서... 양기백 선생님을 추천할 수 없다. 총론까지 슬쩍 보다가 접었다
일단 지적법만큼은 양기백 추천이다
◎세법 :전훈. 묻고 따지지 않고 봐도 될만한 강사다 전달력 내용 모든 부분. 사실 나는 세무사 준비생인데
강의를 듣고 놀랄 정도로 강의가 좋았다 유일하게 강추하는 강사다.
세법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세무사 세법 강사들보다 이해를 잘 시켜주는 느낌.
친절하고 발성 발음 모든 것이 퍼펙트다
여기서 독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내가 세무사 공부를 오래 했으므로 베이스가 있어서 이 강의가 좋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어떤 사람이 추천을 하든지 간에
강사 추천은 반드시 걸러서 들어야 한다.
참고로 공 도사나 공인 마스터 카페 같은 곳에 가면 일반인을 가장한 광고글들이 많은데 다 티가 난다 그런 글에 속지 말고 여러 샘플을 들어보며 자신의 수준과 취향 맞는 강의를 고르길 바란다
가끔 보는 유튜브인데 . 공시를 준비하지는 않지만 전한길 강사님은 참 좋은 말씀 많이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