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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먹는 고양이 물 먹게 하는 법 ( 고양이 변비 해결법 )

by 킹지로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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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가 물을 먹게 하는 법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노묘를 키우는 냥집사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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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많은 시도를 해보았고 내가 해본 경험으로만 말한다.
 
 


                                    들어가며 : 내 고양이의 사연

 
 
고양이가 똥을 잘 못 쌀때는 물을 잘 먹여야 한다. 고양이가 급수량이 적어지면 똥을 잘 못 싼다.
 
내 고양이가 벌써 14살이 되었다. 늙어서 괄약근 컨트롤을 잘못해서 똥을 잘 못 끊는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똥 자체를 잘 싸지를 못한다. 변비를 겪고 있는 것이다. 배가 볼록하니 아주 괴로워 보여서 병원에 데려갔다.
 

---- 내 고양이의 사연


이 녀석은 춘천 국도 휴게소에서 누가 유기한 고양이를 휴게소편의점 사장님이 알려줘서 불쌍해서 데려왔는데 위에서 말했듯 14년이 되었다. 키우면서 병원에 간 적은 데려오고 몇 달 뒤에 중성화를 시킨 것 정도밖에 없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덩치도 일반 고양이들에 비해 두배로 크고. 파워도 막강하

 
 
 
어쨌든 11년쯤 키웠을 때 그에게 문제가 생겼다, 
배안에 똥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똥이 너무 딱딱해서 못 싸는 것 같다. 그리고 똥일 밀리고 밀리다 더 이상 
저장 공간이 없을 때 똥을 싸지르는데 똥이 딱딱하게 경화되고 커져서 똥구멍을 뚫고 나올 때,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면서 날카로운 비명을 날린다. 나도 고양이에 대해서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바로 병원에 데려갔는데, 역시 변비였다.
 
 
그래서 수의사선생님이 별다른 조처 없이 사료를 바꿔보라고 해서 반려묘의 변비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모두 다 알만한 
바로 로열캐닌의 파이버레스폰스를 먹이로 주었다. 
 
정말 미친 듯이 똥을 쌌다. 그러고 3년 동안 고양이라 다른 노령고양이 전용 로열캐닌 사료와 섞어주었다.
 
로얄캐닌 사료는 일단 프랑스사료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한봉다리에 4만 원 넘어갔고 코로나 때는 8만 원까지 올라갔었다. 
그래서 일반로열캐닌 사료랑 섞어 먹이고 있었다. 똥도 잘 싸고 매우 건강하게 지냈다.
 
 
 


 
 
그러나 3년이 지났을 무렵 다시 그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면서 똥 쌀 때 고통스러워했다.  
그때부터는 사료를 섞지 않고 로열캐닌 파이버레스폰스만 밥으로 주었다. 역시 또 괜찮아졌다. 
 
그러나 , 갑자기 또 아파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은 사료의 문제가 아니다. 싶어서 내 고양이를 관찰해 봤다.
그때 불현듯. 깨달은 사실 이놈이 평소 보다 물을 너무 안 먹는 것이다. 
 
그래서 엄청나게 구글링을 해서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물을 먹기 시작했다. 
 
 
 
 
 
 

물 안먹는 고양이


 


 

본격적인 고양이 물 먹이는 방법 

 
1. 물그릇 바꾸기 : 고양이는 투명한 유리그릇의 물을 양철그릇보다 훨씬 잘 먹는다. 
내 고양이도 12년 동안 양철그릇으로 줄 때는 물을 잘 안 먹다가, 이번에 투명하고 깨끗한 유리그릇 (정확히 유리 반찬통)으로 바꾸고 나서는 물을 먹는 양이 눈에 보이게 늘었다. 물을 주고 2일 정도 지나면 유리그릇 바닥이 미끌미끌해지는데 이것은 고양이는 혀를 넣어서 핥아서 마시다 보니, 물이 금방 오염된다. 
최소 2일에는 한 번씩 깨끗하게 씻어서 물을 줘야 한다. 고양이는 굉장히 깔끔한 동물이다. 
처음에는 수돗물을 급수했는데 병원에서 정수기물을 줘도 된다 하여 , 그 이후부터는 정수기물로 주고 있다.
그러니 오줌의 냄새가 조금 줄어들었다. ( 이 모든 것은 나와 현재 14살인 건강한 나의 고양이의 이야기이니까 - 내 글뿐 아니라 , 집사들은 스스로 실험과 도전을 해보고 고양이에 맞게 대우해줘야 한다 )
 
 
2. 펫밀 크나 츄르를 물에 타주는 방법 : 이 방법의 경우 너무 자주 쓰면 좋지 않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 고양이에게 간식을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억지로 물을 먹이는 방법 중 하나이므로 , 가끔 이 방법으로 물을 주도록 한다.  (츄르를 평소에 안 먹는 고양이의 경유 깻잎을 물에 뿌려준다)
 
 
3. 고양이가 다니는 길목 즉 , 여기저기에 물그릇을 둔다.
: 이건 아직 나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나, 주변의 냥집사가 효과를 본 방법이다
 
 
4.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하루에 적정 운동량을 유지한다. 내 고양이는 싼마이 고양이라서 , 아무리 비싼 장난감과 자동레이저 장난감을 사줘도, 놀지 않는다. 내 고양이가 환장하는 장난감은 바로 음료 17차 같은 것을 사면 펫트에 붙어있는 약간은 딱딱한 비닐이다. 이 비닐을 길게 만들어 다이소 막대기 장난감에 붙어있는 쥐를 뜯어내고 연결해서 흔들면 잘 뛰어논다. 운동량이 받쳐줘야 똥도 잘 싸고, 물도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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