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볼이 넓고 저렴한 가성비 좋은 축구화를 찾고 있었다
★낫소 피보 풋살화
구매하게 된 이유:
축구를 좋아하는 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2023 월드컵공인구를 선물 받아서 같이 풋살을 하러 갔다. 한강에는 많은 풋살장이 있는데 나는 성동구 쪽에 살고 있어서 금호와 옥수한강지구의 풋살장을 갔다. 잔디는 인조잔디였다. 그러나 나는 나이키 러닝화밖에 없어서 그것을 신고 공을 찼는데 찬 이후로 5일 동안 발이 너무 아픈 것이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아디다스 축구화가 발등높이가 좀 안 맞아서 당근마켓에 팔아버린 이후로 좀처럼 공을 찰일이 없었다. 그래서 축구화를 살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3 월드컵 공인구(알리라)를 차보고 바로 축구화를 알아봤다. 약간 유치한 생각이지만 메시가 우승한 월드컵의 시대의 그 공인구로 차보는 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메시의 팬으로서 당연히 욕심이 나는 행위이다
가격 :33000원~35000원 정도
디자인
위의 사진과 같이 투박하다. 정말 막차기 위해 샀으므로 어두운 색상을 선택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푸마 등의 인기있는 스포츠 브랜드의 축구화는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나같이 동네에서 공 차는 아재는 과거의 축구화 디자인 욕심이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발볼넓이와 타브랜드와의 사이즈 비교 그리고 장점
아디다스나 나이키의 경우 발볼이 좁고 발등의 높이도 좀 낮은 편이라 보통 한 사이즈 크게 주문했었다. 나로 예를 들자면 나의 평소 운동화 사이즈는 280mm이다. 그리고 발볼이 넓고 발등도 높은 편이라 축구화를 살때 항상 285mm를 주문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했을 경우 앞부분이 길어서 자주 땅을 차는 일이 발생했다. 물론 딱 좋게 맞는 시리즈도 있었다. 그에 반해 낫소 브랜드는 신기하게도 나에게 딱 맞았다. 국산 브랜드라 그런가 한국인의 발모양에 맞게 나오는가. 너무 편한 것이다. 이번에 낫소는 처음인데. 다소 앞부분이 넓어 드리블할 때 세밀한 터치는 못하겠지만, 이제는 그런 플레이는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게 되어 오히려 앞부분이 넓은 게 발등에 더 잘 얹히는 느낌이 들어 공중볼을 받을 때 매우 잘 받는 느낌이 들었다.
코디
신발이 가성비가 좋지만 이쁘게 신으면 더할 나위없다. 아디다스양말과 함께 신어보았다. 나쁘지 않은 거 같다.
낫소 축구화를 신고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릴라로 축구를 하니 매우 행복하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결론
축구 한 게임 차고 돌아가는 길이다. 원래 축구화는 몇번 공을 차야 좀 발에 익는데, 낫소축구화는 사이즈가 딱 맞아서 그런지 발도 아프지 않고 공도 잘 뻗고 좋았다. 4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런 축구화가 사다니. 그리고 심지어 제조사가 국산이라니 놀랍다. 축구화 디자인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 동네에서 가볍게 풋살정도 하는 용도라면 , 강하게 추천하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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