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웨어로 입기 좋은 샤카웨어 맥스 헤비웨이트 XL를 블루 색상으로 구매했다.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으로 유명한 샤카웨어 브랜드
스트리트 패션 좋아한다면 레이어드용 티셔츠로 샤카웨어라는 브랜드는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레이어드용으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티셔츠 전체 기장이 길기 때문이다. 샤카웨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확한 기장이 나오지만 내가 샤카웨어를 여러 장 구매해 봤을 때 길이는 제품마다 오차가 있다.(오차범위+- 3CM). 그렇다고 치더라도 타 브랜드의 티셔츠 브랜드보다는 확실히 기장이 길다. 내 키가 187cm인데 XL 사이즈를 입어도 전혀 짧지가 않다 엉덩이를 거의 덮는다. (몸무게 90km)
원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지만 운동을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 짐 웨어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리뷰해 보겠다.
거울을 닦았는데 물기가 덜 말라서 얼룩이 보인다. 티셔츠랑은 상관이 없다. 아래에도 사진이 있으니 색상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고 위의 사진은 핏을 보는 용도로만 참고하면 되겠다.
핏과 디자인 그리고 사이즈
- 오버핏과 레귤러핏의 사이즈다. 사람들은 그러한 사이즈를 세미 오버핏이라고 한다. 운동을 어느 정도 한 사람이 입었을 때는 위의 사진 같은 느낌이 된다. 187/90 기준 XL 사이즈가 적합하다. (다음에 올릴 가먼트 다이 XXL 사이즈 핏을 보면 샤카웨어 티셔츠가 정말 크게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 기장이 길어서 다른 국산 SPA 브랜드에 비해 매우 이쁘다. 나같이 빅사이즈를 입어야 하는 사람이 국산 spa 브랜드 티셔츠를 입으면 거의 기장이 짧아서 빨래 몇 번 하면 거의 배꼽티가 된다.
색감 (가먼트 다이와 비교)
선명하다. 맥스 헤비웨이트의 색감은 타브랜드 매장에서도 살 수 있는 일반 티셔츠와 같은 색감이다. 여기서 우리가 비교해야 할 색감은 가먼트다이 티셔츠이다.
●우선 샤카웨어를 접하게 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는 티셔츠 라인인 가먼트 다이 티셔츠이다. 이 모델은 빈티지한 느낌을 주며 자연스럽게 가미하여 고급스러워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아래의 사진의 맥스 헤비웨이트 모델은 그냥 일반 티셔츠랑 같이 색이 선명하다. 일상생활에서 멋을 부릴 용도로 샤카웨어를 구매한다면 무조건 가먼티다잉 티셔츠를 권장한다. 단 화이트의 경우는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이유는 화이트 색상의 경우 맥스 헤비웨이트는 밝은 흰색이라면 가먼트 다잉은 약간 베이지톤이 있는 흰색이라서, 취향에 따라 구매하면 되겠다.
둘 다 사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화이트를 사서 레이어드 용으로 입는다면 XXL 사이즈로 맥스 헤비웨이트를 선택할 것이다
원단으로 인한 장점과 단점
■단점:7.5 oz라서 티셔츠가 전반적으로 두껍다. 그래서 여름에는 입기가 살짝 더울 수 있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에어컨을 계속 가동해주기 때문에 전혀 덥다는 느낌은 얻을 수 없었으나 매운 더운 날에 야외 외출용으로는 살짝 답답할 수 있다.
■장점:겨울에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기 이보다 더 좋은 티셔츠는 없다. 나시를 입고 하는 것이 근육의 움직임을 확인하거나 제대로운동할 때는 좋으나 , 편하게 데일리로 운동하기에는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다. 또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서 목을 일부러 늘어뜨리지 않는 한 목 늘어남도 매우 적 편이다
( 예외적으로 화이트 가먼트 다잉 제품은 내가 세탁 시 뭔가 잘못했는지 몰라도 목이 좀 늘어났다 수많은 샤카웨어 티셔츠 중에 목 늘어난 건 딱 그거 하나라서 뽑기 실패로 보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목 늘어나는 것은 없다고 봐도 된다)
참고 : 위의 사진을 찍었을 때는 이미 옷을 수십 번 입고 빨래를 한 상태였다. 그것을 감안했을 때 옷이 줄어든다거나 늘어나거나 색이 바래지 않았고, 보풀 또한 나오지 않았다. ( 이것이 국산 짐 웨어 브랜드와의 차이다)
국산 짐 웨어 브랜드의 경우 : 빨래를 5번 정도 하면 아무리 좋은 원단을 가져다 만들었다 해도 보풀이 일어났다. 운동하는 데 있어 땀을 흘리고 제대로 세탁을 하려면 가볍게 세탁하기는 무리가 있다. 강하게 세탁을 해야 여름에 냄새도 안 나고 입었을 때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운동을 하고 바로바로 그 티셔츠를 세탁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무리 빨리 세탁한다고 해도 보통 3일에 한번 세탁하므로 , 어느 정도 땀이 묻은 상태로 방치가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강도가 있는 세탁이 필요한 것이다. 매일 자기의 운동복을 정성 들여 세탁할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한다.
가격
초창기에 샤카웨어가 인기를 끌기 전에는 1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브랜드의 선호도가 올라가고 물가도 상승하여 가격이 그때에 비해서 40프로 가까이 올랐다. 지금은 만원 중반대에서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검색을 몇 번 하여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하기를 바란다.
총평
샤카웨어 맥스 헤비웨이트는 좋은 원단으로 인한 내구성과 미국 옷만의 빅사이즈로 나처럼 덩치가 큰 사람이거나 벌크업 중인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짐 웨어다. 땀 흡수도 잘 되므로 운동하면서 땀에 젖어드는 티셔츠를 느낄 수 있다. 전문적인 짐 웨어는 아니나, 디자인적인 면이나 가성비적인 면이나 운동할 때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은 티셔츠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