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는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 핫하네 ~
성수에서 놀다가 뚝섬역 쪽에 블루보틀로 내려오다가 저번부터 유심히 지켜보던 가죽공방에 들어왔다
이제 곧 사무실에 취업해야 해서, 서류가방을 하나 사야 해서 "마침 잘됐다 하고 살펴봄"
헤비츠
뚝섬역 블루보틀 옆에 위치함.
가죽공방인데 , 여러가지 가죽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가죽공방만의 차분한 냄새 ~
가죽 공방. 애플워치를 사두고 운동할 때 말고는 거의 착용하지 않아, 애플워치스트랩 먼저 살펴봄
14만 원 때 제품은 좀 이쁘긴 하던데.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일단 스킵했다
그러나 왠걸 ~ 가죽가방 코너로 왔는데 너무나 이쁜 가방이 많은 것이다
이쁜 디자인이 많다. 어깨끈이 없는 가방에도 뒤편에 보면 어깨끈을 거는 곳이 있으니 , 걱정할 것 없다.
가장 마음에 드는 가방을 들고 사진 찍었다. 중개법인에 들어가면 정장이 필수라고 해서.
좀 포멀한 가죽가방이 어울릴 것이다.
어두운 톤의 정장에는 갈색 가방이나 검정 가방이 잘 어울리는데 매장에 내가 맘에 드는 디자인의 가방은 블랙이 없어서 급한 대로 갈색가방 들고 사진 찍었다.
직원에게 상담해 보니 , 검정가방도 주문제작이 가능하다고 했고. 4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직원분도 친절하심)
가격은 37만 원 정도.
보통 서류가방이나 정장에 어울리는 가방을 들 때, 아예 명품 브랜드(루이뷔통등..)가 아니라면 쌤소나이트나 투미정도를 들게 되는데 , 그거보다 오히려 10~20만 원 더 싸고 수제가죽공방에서 만든 가죽가방이 나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곧 다시 사러 올 예정이다..
AS에 관해서 물어봤는데, 1년은 무상이사 그 이후부터는 내 부담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 부분은 뭐 다 그런 거니까~~ 암튼 가방이 이쁘니, 다 큰 남자분들은 한 번쯤 가보길 권장한다.
TMI: 성수동은 원래 수제화 만드는 거리로서 , 옛날에는 그러한 공장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기성복, 기성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어서 , 그런 점포들이 지하철 밑에 조그만 상가들로 구성되어 그 규모가 많이 줄었지만, 자신에게 맞는 맞춤 신발이나 가방 혹은 가방은 개인에게 많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성수동에 있는 가죽공방 헤비츠는 평소 정장을 많이 입거나, 가죽가방이 필요한 남자들이라면 한번쯤 가봐도 될만한 매장이다. 그밖의 다른 질 좋은 가죽제품도 판매중이다.
남자가죽가방을 선물하기에도 좋은 제품을 파는 매장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