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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아키하바라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당시 피규어 장사를 하고 있을 때라 첫날은 시장조사를 하고 두 번째 날 본격적으로 피겨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시장조사란 수많은 아키하바라의 피겨 가게에서 같은 피겨 가격을 비교하고 체크해두는 것을 말한다. 같은 피겨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 3일 동안 아키바에만 있었으므로 아키바의 지도를 내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어느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구글맵과 과거 블로거들이 따라가지 못한 정보를 다 기입해두었다.
당시 디오라마를 만드는것이 취미였어서 디오라마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사러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다.
영원히 식지않는 인기의 세이버 세이버는 나이로 치면 이제 거의 50살이 되었을 텐데 아직도 인기가 있다. wave 사의 해변 시리즈는 적당한 가격에 그 가격에 맞는 퀄을 뽑아준다. 나도 4개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 중고로 팔아버릴까 매번 고민하다가 다시 넣어놓는 기이한 행동을 하고 있다
라신반(나침반)은 피그마를 저렴하게 팔고 구하기 힘든 피그마의 중고제품도 팔고 있다 .이날 빌리 피그마를 득템 했다. 국내에서는 중고나라에서 밖에 없고 그 가격도 10만 원 이상이므로 5만 원대에 저렴하게 사면 절대 손해가 아닌 거래다. 물론 팔 생각은 없다.
당시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마요이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피규어가 잘 나왔네.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무메이도 잘 나왔지만 , 피그마 한정판으로 가져왔다. 그래서 거의 2배로 팔아먹었다.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 차 없는 아키바라니 정말 천구이 따로 없구나. 지금은 이때만큼 피겨 대한 열정이 없어서 도쿄에 가더라도 아키바에 들를 일이 있을까 쉽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키바에 3일 정도 머무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난 지금까지도 가장 행복했던 여행을 뽑으라면 아키바에서 보낸 3일을 뽑는다
밤이 되어 출출해졌다. 발바닥이 아파죽겠다 .휴족시간을 계속 붙여도 하루 10시간 넘는 쇼핑에는 이겨낼 수가 없다 보다.
긴다코에서 다코야키 먹는다
피겨 샵 추천한다
레전드 피겨 샵을 발견했다. 바로 수루 가야!!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구하기 힘들었던 제품도 많이 있었다. 이곳에 매우 많은 피겨와 피그마 비이클(탈것)을 구매했다. 다른 곳보다 레어 제품들도 많고 암튼 꼭 들려보길 바란다. 구글맵으로 찾아서 가보길 바란다. 그것 또한 여행자의 빅재미 아니겠니?
갑자기 당이 떨어져서 요도바시 카메라 근처로 갔다 먹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거든. 그것은 바로 슈크림빵
sh피겨 아츠는 좀 모으다가. 관절이 너무 빨리 느슨해져서 피그마로 정착했다. 뽑기운이다. 잘 뽑으면 관절이 좋고 잘못 뽑으면 망한다. 그래도 드래곤볼 시리즈를 모으고 싶다면 , 액션 피겨 중에서는 이 시리즈들이 최고인듯하다. 유년기 손오 공사 왔다. 귀엽다
비야도 파파 슈크림빵 초코슈로 먹어보자
남자 둘이서 이런 샷을 찍다니... 친구가 이 여행을 다녀와서 1달 뒤에 결혼했다. 지금은 자기 인생이 없어졌지만 토끼 같은 딸을 두 명 낳았다. 내가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보면 나에게 화를 내면서 급하냐???라고 말한다 절대 하지 마라고 화를 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 시절 매주 같이 클럽에서 놀곤 했는데. 이제는 만나면 애 본다고 두 시간 있다가 와이프 전화받고 집 간다.
나에게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라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
단것을 안 좋아하는 나 조차도 맛있게 먹었다. 알고 보니 유명한 슈크림빵이었다.
맨 위에 무메이 한정판 팟츠 피그마는 정말 뜯어보지도 않고 한국에서 팔아버렸다.
괜히 판 거 같기도 하고...
리틀아 머리 사격장도 사 왔다. 당시 신작이었다
어젯밤에 보고 감동받은 피겨 샵 스루 가야 지나가면서 다시 한번 감동을 느낀다.
코테가와 유이. 츤데레의 정석. "이런 파렴치한" 이라는 명대사를 남겼지 . 알터제품은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돈있으면 사라.
도쿄 아키하바라 3일 동안 너무나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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