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미스는 영국의 명품브랜드 의류, 액세서리, 향수, 신발 등 상품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다.
10년전에 선물 받은 폴스미스 가방을 전혀 안 들고 다녀서 팔기로 했다.
지금은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서류가방을 들고 다닐 일이 많으나 아무래도
디자인 자체가 좀 올드해서 버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름 그당시에 50~60만 원 정도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
당근에 한번 올려볼까하다가 그 상태로 또 3개월이 지났다.
드디어 2일정도 쉴 수 있게 되어 집에 있던 안 입는 옷도 팔고 이 가방도 팔게 되었다.
폴스미스는 명품에 속하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선호되는 브랜드도 아닌 것 같다. (내 생각)
가운데 저 무늬때문에 폴스미스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지. 그러나 역시 중고가의 명품답게 가죽이 상당히 좋다
10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죽이 그렇게 많이 상하지 않았다. 이것은 매우 놀랍다
그래서 말이야 얼마에 팔건데?? 당근에도 어르신들이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은 가방이라고 올렸다.
나의 매너온도는 41.5도 !! 모든 수치는 100% 무료 나눔을 많이 하지 않아서 매너온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나
준수하다.
가끔 개념이 없는 인간들을 보면 약속시간을 ~시쯤으로 잡고 시간을 갑자기 변경한다거나 얼렁뚱땅 자기 나오는 시간에 맞추려고 한다. 그러나 나의 5분은 너희 무개념인간들의 5분과는 가치가 다르다.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모르는 자들은
내 물건을 살 수가 없다. 이글을 읽는 당근인 들은 나와 같이 글을 써라. 몇 시에 정확히 나오라고 안 그럼 시간무개념인간들에게 스트레스를 얻게 될 것이다. 중개사를 하면서 느끼는 거 세상에는 90%의 인간이 정상이 아니다. 10% 정도 정상인이 있다.
내가 정상인일때 비로소 내 주위에 정상인들이 다가온다. 그러니까 너무 남 탓도 할 필요 없다.
갑자기 이런 말을 왜하냐하면 당근 거래하면서 상식과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삼청교육대 부활시켜서 다시 집어넣어야 한다.
다행히도 이번에 나온 어르신은 매우 매너가 좋은 분이었다 비록 3분 늦기는 했지만 이 정도는 양반이다.
내가 판 가격은 2만원 ( 당시 구매가격은 60만 원 정도) 버릴 거 감안하면 치킨 한 마리 사 먹을 수 있는 돈이네.
내 기준은 만원을 받지도 못할 물건이면 그냥 버리는게 시간적으로 손해가 아닌 거 같다. 지금도 옷장에 입지도 않은 셔츠가 많은데. 이것들을 팔지 말지 고민하다가 역시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