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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카타르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을 보고 감동의 글을 씁니다.
한국 축구 자랑스럽습니다.
평소 국뽕 정말 싫어하지만
저도 오늘만은 국뽕에 취해 잠들겠습니다
맥주와 치킨을 사 온 보람이 있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허무하게 헌납한 첫 골
이때만 해도 졌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날 강두의 등 어시스트로 김영권의 주워 먹기
골로 1:1이 되었을 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뒤늦게 나온 황희찬의 탈압박이 심상치 않아서 두 손 모아 응원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전까지 답답한 흐름이었으나 epl듀오의 마무리로 45분 추가 시간 1분에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우루과이를 응원하다가 다시 가나를 응원했습니다
살면서 한 경기에 두 팀을 응원한 적은 처음입니다 우루과이가 3골을 넣으면 득실로 우루과이가 올라가는 상황이라 두 골을 넣었을 때부터는 가나를 응원했습니다. 마지막 추가 시간 8분. 가나가 어차피 떨어진데도 불구하고 계속 시간을 끌어줘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제
16강 상대로 브라질을 만납니다.
저는 16강에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 대표팀 너무 자랑스럽니다.
정말 대한민국 대표팀 자랑스럽고 사랑합니다
16강 진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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