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구매후기. (열심히 살아라는 뜻을 담아 스스로에게 선물함)
20대 때는 돈이 생길 때마다 시계사고 돈이 없으면 되팔고 했던 시절이 있었다. 30대 때 사업이 망할 때는 모든 시계를 처분했다. 그러다 요즘 다시 인생의 황금기가 오고 있다.
바로 시계질렀다 . 산지는 제법 오래되었지만 , 언제 또 되팔지 몰라 포스팅을 미루다가 , 2년이 지나버렸다.
이 모델이다 . 포르토피노 가장 무난하고 iwc시계 중에서 제일 저렴한 드레스와치다.
정장을 거의 매일입으니 나에게는 딱인 시계다. 파네라이 루미노르 살라고 하다가 아직 그거 살정도는 아닌 거 같아서 , 가장 저렴이로 골랐다.
iwc는 포르투기져라는 라인도 유명한데 역시 1000만 원 이상 줘야 하므로 패스. (사업이 망하고 겸손해짐)
오랜만이다. 후훗. 어린 시절 부를 잘 관리했더라면 , 컬랙션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인생사 새옹지마. 지금이라도 열심히 벌고 잘 관리하고 허투루 돈을 날리지말자.
이쁘다 이쁘다
매일 차고 다닐게 , 나같이 메탈안어울리는 사람들에게는 강하게 추천한다.
500~600선에서 살수있다.
시계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과거에는 로렉스가 지금만큼의 인기는 없었다. 10년 동안 세상이 변하면서 로렉스가
엄청 인기있는 브랜드가 되어버렸다. 그때 안 팔고 가지고 있었어도 본디 관리를 잘하면서 시계를 차는 스타일이 아니라 비싸게 리셀할 수는 없었을 거라고 자기위안하면서 내 최애 브랜드 iwc를 아껴줘야겠다.
부자가 되면 파네라이나 블랑팡 시계하나 더 사고 싶다.
남자들 중에 나처럼 차욕심은 없어도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왜 그런가하고 이유를 생각해 보니 , 남자에게 허락되는 최후의 액세서리가 시계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남자가 귀걸이하는것 만큼 추한게 없다 (아이돌 제외) 나이 40 먹고 귀걸이 하고 다녀봐라 인간취급 못 받는다.
목걸이도 거한거 차고 다니면 추하다 , 딱 이쁜 시계 하나만 차고 다닌 게 제일 멋스러운 것 같다. 물론 사견이다.
참고로 오토매틱시계 간단한 팁 정리해 줄게.
날짜 맞출 때. 9시 ~3시 사이에 시계침 있을 때는 하지 마라. 그리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거다.
시계밥줄 때는 10 바큇살짝 안되게 돌리고 2일 정도 안 차면 멈추니까 , 적당히 밥을 주는 습관을 길러라.
한 번에 막 20바퀴씩 돌리지 마라 시계에 무리가 간다.
오버홀은 3~4년에 한 번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동네 시계방 가지 말고 이왕이면 매장 가서 오버홀 하는 거 추천.
iwc 포르토피노 구매후기를 마친다